2021 March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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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한 Ubisoft 본사에서 환경 이니셔티브를 살펴보세요

최근 Ubisoft의 본사가 Floresco라는 신사옥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파리 교외 생망데에 자리한 이 건물은 프랑스 수도 최대 규모의 공원인 뱅센 숲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습니다. 유리와 금속으로 축조한 3개의 황토색 부속 건물이 눈에 띄는데, 이들은 돌로 포장한 광장으로 이어지며 옥상 테라스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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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을 위한 영감을 불러일으켜 줄 공간(라운지, 휴게실, 모듈식 프로젝트 룸 등)을 확보하는 것 이외에, 이번 이전을 담당한 팀에서는 친환경적인 설계라는 과제를 맡았습니다. 자, 라틴어로 "나는 피어난다"는 뜻을 가진 Floresco가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니셔티브와 기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모두가 공감한 생태계 중심의 관점

Ubisoft의 워크플레이스 익스피리언스 매니저인 Marie Simonian에 따르면 Floresco 프로젝트는 2018년에 Ubisoft 본사 직원들이 참여한 워크숍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워크숍 덕분에 직원들의 기대 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두 새로운 사옥이 생태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많았죠. 세심한 분리수거, 재사용 가능한 식기류, 대량 소비, 채소밭 조성이 직원들의 주요 요구 사항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전 사옥에는 없었던 카페테리아가 거론되었습니다. "카페테리아의 서비스 업체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기준은 제품의 질과 원산지였습니다. 최소한 음식의 80%가 현지 제품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니까요." Simonian이 말을 이었습니다. "설문 조사에 응답한 직원 중 50% 이상이 플렉시테리언, 베지테리언, 비건이었으므로 다양한 식단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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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imonian이 주도한 이전 작업에서는 실내 공간을 한층 더 자연에 가깝게 꾸미기로 했습니다. "플라스틱 화분, 잘라주어야 하는 식물, 수경 재배 식물을 제한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Floresco에선 실내 식물 대부분이 직원들 곁에서 자유롭게 자랍니다!"

낭비 금지

사무용 건물을 유지하려면 대량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게 필수적이므로, 워크플레이스 & 익스피리언스 오퍼레이션 디렉터 Laurie Pigeot-Besse는 새 사옥 건축이 종이, 판지, 알루미늄 캔, 플라스틱, 유리병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개편할 좋은 기회였다고 언급합니다. "시스템이 단순해진 덕분에 쓰레기를 쉽게 분류할 수 있고, 쓰레기 수거를 담당하는 제휴 업체를 통해 쓰레기의 처리 과정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죠." 심지어 사무실에서도 성분의 40%가 재활용된 페트 플라스틱으로 만든 쓰레기통을 사용합니다.

Pigeot-Besse는 제휴 업체에 대해 말을 이었습니다. "원료든 소모품이든, 이제 Floresco와 관련된 모든 공급 업체와의 거래에서 친환경적인 사항을 특별히 신경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무실 청소의 경우 청소에 사용되는 제품에도 주의를 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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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Floresco 팀은 재사용 가능한 용기에 담은 도시락을 제공하는 제휴 업체를 선정해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채택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두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일회용 식기류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음식 배달을 제한하는 것이죠." Pigeot-Besse이 덧붙였습니다. "카페테리아에서 나오는 유기성 폐기물은 완전히 재활용되니 걱정할 것 없습니다."

친환경적인 마음가짐

리얼 에스테이트 매니저 Jean-Baptiste Lacheteau는 Floresco가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전했습니다. "건물 단지의 80%가량을 뒤덮는 유리 표면은 자연광을 최대한 사용하고 인공광의 사용을 제한하죠. 게다가 모든 전구는 저에너지 LED 조명입니다. 단일 프로그램과 빛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프로브로 제어하며, 한 해 동안의 스케줄을 미리 입력할 수 있죠. 특별한 요청이 없다면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 사이엔 모든 조명이 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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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sco는 환기 난방에 의존하지 않으며 훨씬 친환경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바로 복사 난방입니다. "콘크리트판은 밤에 데워지고 낮에는 그 에너지를 건물 내에 돌려줍니다. 훨씬 쾌적하고 에너지 소비량도 아주 적죠." Lacheteau가 덧붙였습니다.

현재 Floresco가 문을 열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 Ubisoft 인사팀은 안전을 고려해 프랑스에 있는 직원들이 가능한 한 계속해서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Floresco 프로젝트에 참가한 모두가, 이 사태가 나아지고 편의 시설이 안전하게 개방되어 Ubisoft 직원들이 새로운 사무실에서 한시라도 빨리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죠." Simonian이 전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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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Ubisoft의 더 많은 소식과 환경을 위한 노력은 지난 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소식의 프랑스어 버전은 Ubisoft Stories에 게시되었습니다.